경쟁요소와 제조전략의 변화

2. 제조경쟁력의 시대별 흐름 

   1) 경쟁요소와 제조전략의 변화

      과거, 대량생산체제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흐름에 따라 기업의 경쟁

    요소가 변화되고, 기업활동(특히, 제조활동)을 추구하는데 있어 그 전략 또한 끊임

    없이 연구-발전되어 왔으며, 해당 변화의 속도는 기업의 사활(死活)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만큼 한층 가속화(加速化)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참조. <표 1.1> 시대별 흐름에 따른 경쟁요소와 제조전략의 변화

      '1970년대, 생산자(Maker) 중심의 시장환경은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저가

    (低價)의 단순기능(單純機能) 제품이 주류(主流)를 이룸에 따라 대량생산체제를 통

    한 생산량의 증대(增大)를 주요 전략으로 추구하고, 이를 위해 작업효율향상에 주

    력한 기업활동(제조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노동집약적(勞動集約的) 대량생산체제의 기업(제조)활동은 소비자로부터

    품질(Quality)에 대한 많은 불평·불만을 유발시키게 되어 차츰 기업의 경쟁요소에

    있어 소비자의 강한Needs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후, 시장흐름은 '1980년대 후반(後半)에 접어들면서 생산자의 증가와 더불어

    동종(同種)의 유사(類似) 제품들이 상품시장에 출시되는 경향이 뚜렷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로 하여금 그 선택의 폭이 조금씩 넓어지게 되면서 생산자간 경쟁이

    유발되고, 경쟁사 제품(상품)의 벤치마킹(Benchmarking)을 통한 자사(自社) 제품

    의 기능 향상에 주력한 기업활동이 전개되었다.

    특히, 경쟁사간의 시장점유율(Marketshare) 확대 노력은 새로운 제품기능에 중점

    하여 여러 가지 기능(多기능)을 갖춘 제품을 보다 싼 가격에 제공하는 형태로 변

    화되기 시작하면서 적은 제조Cost를 통해 질(質) 좋은 제품생산이 가능한 제조환

    경 구축을 위해 상품기획-디자인 및 제품개발-품질관리(QC: Quality Control) 기

    능의 전문화와 더불어 제조인력(작업자)를 숙련(熟練)하고, ⁴⁾작업공수(作業工數) 중

    심의 생산성 관련 ⁵⁾관리기술(管理技術)의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점진적으로 변화해온 시장환경은 비로소 '1990년대 후반 즈음, 생산자

    중심에서 급속히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었으며 그 속도는 한층 가속화되었다.

    '1997년에 시작된 한국의 외환위기 과정을 통해 각 기업들은 소비시장에서의 경쟁

    요소에 대한 시각을 단순히 제품의 기능이나 가격, 품질, 양적(量的) 생산성 등과

    같은 외형적(外形的) 본질(本質) 추구에서 벗어나 최고의 제품(명품), 무결점(Zero

    Defect), 원가(原價)-재무(財務) 생산성 등과 같은 기업 내실(內實) 중심의 실적(質

    的) 요소에 그 본질을 두고, 이들에 대한 끊임없는 혁신(Innovation)을 통해 제품

    Timing 능력 - 제조Timing 능력 - 물류Timing 능력의 강화를 가능케하는 ⁶⁾고유

    기술과 관리기술, 프로세스(Process)와 어프로치 스킬(Approach Skill), 조직구성

    - 관리의 Slim화, 신속한 의사결정 네트웍(Network) 등을 핵심전략으로 추구하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가시화(可視化)는 짧아진 제품의 Life Cycle에 대응하여 여러

    제품(공정)의 작업이 가능한 다능공(多能工)작업 중심의 공정효율성(工程效率性)과

 
<표 1.1> 시대별 흐름에 따른 경쟁요소와 제조전략의 변화(2-2-10.pdf)

    철저한 재공(在工)·재고(在庫) 관리 및 물류흐름단축(少LOT化)에 의한 단납기

    (Short term Delivery) 추진을 통한 무재고(無在庫) 지향(指向)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

      '2000년 이후, 기업활동의 범위는 특정(特定) 국가나 지역적인 경제구도에서 완

    전히 탈피되어 수요와 공급의 Global화에 따른 고객중심적(Customize) 개발-제품

    화-상품화 과정(過程)이 심화(深化)되고, 이를 위한 리드타임(Lead Time) 단축과

    신속한 대응력(QR: Quick Response)이 경쟁요소로 작용함에 따라 글로벌(Global)

    화-네트웍(Network)화된 시장환경 속에서 현실적인 기업역량과 미래 성장동력의

    향방(向方)을 좌우하는 기업(제조)전략간의 충돌현상을 어떻게 해결 해 나갈 것인

    가? 그 해법(解法)을 찾는 것이 시대적 흐름에 따른 오늘날 기업경쟁력의 당면 과

    제(課題)로 자리메김하게 되었다.

      특히, 제조환경 측면에서는 다품종소량(多品種少量) 생산, 제조 리드타임(Lead

    Time) 단축, Quick Response 등을 위한 생산방식-생산형태(Layout)-제조물류 뿐

   만 아니라 ⁷⁾융복합화된 제품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제조활동 주체(작업자&설비)

    의 ⁸⁾다기능공화(多技能工化) 그리고 제품 개발단계부터 제조시스템의 효율성을 반

    영하는 CFT활동 등을 위해 필요한 고유기술과 관리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구-개발

    하여 자사(自社)에 맞도록 체질화하고 이를 산업공학(IE: Industrial Engineering)

    적으로 Network화, Global화된 형태로 제조경쟁력을 확보 해 나가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4)작업공수 : 주어진 작업시간 동안 작업량의 처리(생산활동)을 위해 투입된 인력과 해당 소요시간